명사산(鳴砂山)
누구나 외로운 나그네.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간다.
집을 나서면 어디나 낯 선 길.
오아시스를 찾아
물과 휴식을 찾아
우리는 누구나 먼 길을 걷는다.
명사산(鳴砂山)
돈황의 남쪽으로 5㎞ 지점.
고운 모래로 만들어진 산.
아름답게 솟아있는 고운 산.
쌀알만 한 모래와 돌이 퇴적되어 형성된 산.
바람이 부는 날에는
우-하는 소리가 들린다.
작은 모래 구멍으로 바람이 흐르는 소리.
모래산은 신기한 소리를 내며,
마치 관현악 연주를 하듯 앙상불을 만든다.
그래서 鳴(소리낼 명), 沙(모래 사)란 명성.
정상에서 내려보는 조망
모래 땅은 남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썰매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면
발 아래서 나는 모래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남북 20KM, 동서 40KM의 큰 산
안으로 울음을 묻고 살면서도
수만 년 세월과 더위 속에
그 아름다움과 품위를 지키고 있다.
월아천(月牙泉. Crescent Lake)은
아름다운 오아시스.
초승달 모양의 호수.
"고비사막의 쌍둥이 자매"
강풍에도 모래에 덮인 일 없고
1.000년 동안 마른 날이 없었다는......
얼머나 많은 길손들이
이곳에서 목을 축이며 휴식을 얻었을꼬.
문득 사랑이 있는 우리 집이
내 인생의 오아시스라는 생각을 했다.
실크로드를 다녀와서
여농 권 우 용이 쓰다.
출처 : 김영옥 다음블로그
글쓴이 : 까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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