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

[스크랩] 肝膽相照[간담상조]

강남한 2015. 7. 12. 11:07

                                                 

                                                     간담상조肝膽相照  


간과 쓸개를 내어 놓고 볼 만한 친구 곧 마음이 잘 맞는 친구.
상호간에 진심을 터 놓고 격의 없이 사귐.
서로 마음을 터 놓고 숨김없이 친하게 사귐을 이름.
((  간담상조肝膽相照 ))


唐宋八大家(당송팔대가)중국의 당나라 송나라 시대에 문장으로
유명했던 중국의 여덟 사람을 일컫는 말 중 당대의 두 대가에
韓愈(한유)와 柳宗元(유종원)이 있었다.

이들은 함께 古文復興(고문부흥)운동을 제창한 친구로서 세인으로부터
한유(韓柳)한유와 유종원의 성만 따서 부른 것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었다.

당나라 11대 황제인 헌종(憲宗) 805-820때 유종원이 유주자사로
좌천되었는데, 그의 친구 劉夢得(유몽득)도 파주자사로 가게 되었다.

한유는 자신의 불우한 처지는 제쳐놓고 오히려 연로한 어머니를 두고
변경이었던 파주자사로 좌천 부임하는 친구 유몽득을 크게 동정했던
유종원의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이어 경박한 사귐을 증오하며
그의 묘지명에 이렇게 쓰고 있다.

"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라야 비로소 節義(절의)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아갈 때는 서로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부르곤 한다.

또 흰소리를 치기도 하고 지나친 우스갯소리도 하지만 서로 양보하고
손을 맞잡기도 한다.
어디 그뿐인가.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며(肝膽相照)' 해를
가리켜 눈물짓고 살든 죽든 서로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말은 제법 그럴듯하지만 일단 털 끌만큼이라도 이해 관계가
생기는 날에는 눈을 부릅뜨고 언제 봤냐는 듯 안면을 바꾼다.

더욱이 함정에 빠져도 손을 뻗쳐 구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이 빠뜨리고 위에서 돌까지 던지는 인간이 이 세상 곳곳에
널려 있는 것이다."

 




 

출처 : 약초나라 (yakchonara)
글쓴이 : 幸福旅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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